박기배 부회장 "약사국시 과목구분 폐지해야"
- 소재현
- 2011-09-23 06:42:3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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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목 이기주의 현상 우려…실무 중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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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학, 의약품활용-임상응용 등 과목을 구분하고 비중과 문항수를 배정한한다면 일부 과목에 대한 편중현상과 이기주의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과목 구분을 폐지하고 실무능력이 배양된 약사인력 배출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약사국시가 변해야 한다는 것이 박기배 부회장의 주장이다.
- 8월에 이어 다시 논의되는 약사국시 개편 논의 자리였는데?
개편안을 통해 12개 과목이 생명-약과학, 제약산업학, 의약품활용-임상응용, 보건의약관계법규 등으로 축소됐다. 하지만 과목의 이름 등을 통한 구분은 수정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 과목을 구분하는것에 왜 수정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우리나라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개편안에는 제약산업 비중을 26%로 맞췄지만 우리나라 약사 중 제약산업에 있는 약사는 10%정도로 극히 적은 수준이다. 과목간 구분이 계속 유지된다면 지금과 같이 선호하는 과목이 발생하게 되고 결국은 과목 이기주의까지 발생할 우려가 있다.
- 생각하는 개선책이 있다면?
실무실습을 평가할 수 있는 약사 국시 개편이 필요하다. 이미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과목 구분을 두지않고 실무중심의 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실무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을 진행한다면 사회가 필요로하는 약사인재 배출이 가능하리라 본다.
- 이웃 일본의 약사국시 제도를 참고해야 하는가?
무조건적으로 참고한다거나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다. 일본의 경우 각 직능단체 대표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의를 통해 2012년부터 새로운 약사국시 시험이 시작된다. 이러한 점은 충분히 참고할 부분이다. 다만 세부적인 과목으로 나누는 것 등은 생각이 필요하다.
- 약사국시 개편에 대해 특별히 전할 말이 있다면?
아직 한국은 4년제 학제에서 실무실습 교육과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6년제 교육과정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각 나라마다 다른 약사국가시험의 체계를 한국 실정에 맞게 도입해야 한다.
한국적으로 바꾸는데 어려움이 있겠지만 의료담당자로서 지식, 기능, 윤리관을 함양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약사국시가 돼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국민에게 부응할 수 있는 약사를 배출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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