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슈퍼판매 옳지않다"…한나라, 쐐기 박아
- 최은택
- 2011-09-26 12: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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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표, 당 최고위서 "슈퍼판매 적절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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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는 이날 "지난 토요일에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전국여약사대회에 갔다왔다"고 소개하면서 이 같이 운을 뗐다.
그는 "대표적인 진통제 타이레놀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간독성 때문에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어서 약사 관리없이 슈퍼에서 판매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기 기침약의 주성분에는 에페드린이 포함돼 있다. 일종의 한외마약으로 필로폰 성분"이라면서 "이런 감기 기침약을 약사 관리 없이 슈퍼에서 판매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또 "진해거담제인 러미라는 다량으로 복용하게 되면 환각 효과가 나타나는 마약성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이미 마약으로 분류돼 있다"며 "국민의 안전성을 도외시하는 이런 의약품들을 슈퍼에서 판매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책위에서는 약사법개정안을 논의할 때 반드시 이 점을 참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나라당 이춘식 의원은 같은 날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아침에 홍 대표가 감기약에는 마약성분이 들어있고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도 부작용이 많아 약국 외 판매가 불가하다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임채민 복지부장관은 "오랜 기간 안전성이 입증된 일반약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약국 외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아래 관련 법령을 마련했고 곧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원칙적인 입장만 재확인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정당 등과도 대화를 해야 할 텐데 법률안을 조정할 의사가 있느냐"고 질의를 이어갔다.
임 장관은 "의견수렴을 통해 만들어진 법률안이다. 일단 국회에 제출하고 이해관계자와의 대화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무엇보다 국회의원들의 의견이 소중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신중을 기해달라"고 재차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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