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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응급의료기관 70% 법정기준 미달"

  • 김정주
  • 2011-10-04 11:01:41
  • 요약
  • 주승용 의원 "53개 중 37곳이 시설·인력·장비 부족" 지적

광주·전남 지역의 응급의료기관 중 70%가 응급실의 시설과 인력, 장비와 같은 기본적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적절한 응급처치를 제공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463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를 통해 실시한 201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주승용 의원이 분석한 결과 전국 463개 응급의료기관 중 48.2%인 223개만이 기준을 충족했다.

광주·전남의 경우 총 53개 의료기관 중 16개 의료기관만이 기준을 충족했으며 70%인 37개 의료기관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 의원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 중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경우, 목포한국병원과 전남대병원이 각각 89.6전과 73.9점으로 기준을 충족했고 전문응급의료센터의 경우 조선대병원이 65.2점으로 기준을 통과했다.

그러나 지역응급의료센터의 경우, 순천성가롤로병원이 84.1점으로 최고점을 받는 등 7개 기관이 기준을 충족했고, 6개 기관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지역응급의료기관의 경우, 광주한국병원, 미래로21병원, 상무병원과 영광병원이 87.5점을 받는 등 8개 병원이 기준을 충족했고, 30개 기관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주 의원은 "응급의료기관이 법정지정기준을 미충족했다는 것은 전담의사 인력 기준, 보호자대기실 기준, 특수구급차 기준, 간호사 인력 기준 등에서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응급환자가 환자가 내원했을 경우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농어촌 지역이 많은 전남 같은 지역의 경우 현실적으로 의사나 간호사의 인력을 충족시키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지역에 대해서는 복지부가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속히 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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