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성폭행한 병원장 구속
- 강신국
- 2011-10-06 08: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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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병원에 근무중인 간호조무사를 성폭행한 병원장이 구속됐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의 간호조무사를 12년간 따라다니며 성폭행하고, 그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협박한 혐의(강간 등)로 A의원 원장 P씨(50)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원장은 서울 갈현동에서 의원을 운영하며 지난 1999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병원에 간호조무사 출신 A씨(31)를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한 뒤 '자신을 만나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올리거나 부모님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인 A씨는 19살이던 1999년 P원장 병원에 취직했다 계속되는 성폭행에 2003년경 병원을 그만두고 다른 병원에 취직했고 2005년 P원장이 집 앞까지 찾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성폭행 사실이 알려지는 게 두려워 오랫동안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신고할 엄두를 못냈다며 지난 8월 처음 고소한 것도 강간이 아닌 상해혐의라고 말했다.
현재 P원장은 '서로 사랑한 사이'라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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