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0% "심야·휴일, 슈퍼판매 보다 의약사가 필요"
- 강신국
- 2011-10-06 18: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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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설문조사…"취약시간 진료공백 해결은 전문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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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닐슨(nielsen)에 의뢰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72.2%는 휴일에 병원이 문을 열지 않아 불편함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시간외 진료센터'를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이 65.7%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공공약국' 64.1%, '의원·약국 당번제' 62.7% 순으로 나타나 취약시간대 공공의료 확충 정책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진료 공백의 해결방안으로 국민 59.6%가 전문가에 의한 진료 공백 해소방안(시간외 진료센터, 공공약국, 의원·약국당번제)을 선호했고,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33.6%에 그쳤다.
즉 의약품 슈퍼 판매 등 무차별적인 편의성이 아닌 전문가에 의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감기약·소화제·두통제 등 정부가 약국외 판매를 추진중인 의약품에 대한 오남용 경험이 70% 이상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령층이 높을수록 임의로 의약품을 복용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저소득층에서 의약품 설명서를 확인하는 비율이 유의하게 낮아져 의약품 약국외 판매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의약품 오남용 우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의약품 약국외 판매 허용시 약 구입과 복용, 관련 광고의 횟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48.6%, 58.1%로 나타난 반면 의약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약 28.9%로 정부의 추진 목적과는 차이를 보였다.
아울러 국민 70.8%는 일반약 구입시 약사에게 증상을 얘기하고 상담후 구입한다고 답했고 29.2%는 과거 사용 경험, 광고 등에 의해 일반약을 지명 구입한다고 답변했다.
국민 68.6%는 상비약을 구비하고 있었고 구비하지 않는 이유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응답이 26.4%, '큰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는 대답이 39.8%로 나타나 약국의 높은 접근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에 대해 약사회는 "취약시간대 국민 불편 해소 방안으로서 슈퍼에서 약을 판매하는 접근 방식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nielsen을 통해 지난 8월 넷째주 전국 만19~69세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전화설문 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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