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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중단 의지 재확인…100만 서명운동도 진행

  • 이상훈
  • 2011-10-07 10:37:23
  • 요약
  • 일정·방법 집행부 위임…결정은 "최후 수단으로"

제약업계가 생산중단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국민 설득을 위한 100만인 서명 운동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제약협회는 7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약가일괄인하 반대 차원에서 모든 제약사가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의 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과 수위 및 방법에 대해서는 집행부에 위임했다.

이날 류덕희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생산중단에 대한 안건이 논의됐고 서명운동 확대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있다"며 의견을 물었다.

이에 참석자들은 "생산중단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며 "다만 신임 복지부 장관과의 면담과정에서 제약사 생산중단과 관련, 부정적인 입장을 전달받은 만큼 일단 정부에 제약업계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고 생산중단과 같은 강경책은 최후 수단으로 고려해야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즉 생산중단에 대해서는 동의를 하지만, 구체적인 샐행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 집행부 결정에 따르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생산중단은 제약산업 이미지를 훼손 시킬수도 있는 중차대한 문제인 만큼 생산중단이 실행에 들어간다면 모든 제약사가 적극 동참해 우리의 의지를 표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임시총회에서는 또 그동안 진행된 서명운동을 확대하기로 결의했다. 약가인하 조치에 따른 피해는 제약업계를 비롯 산업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도매, 원료업체 등 관련업계 동참을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100만인 서명운동 진행은 리베이트 굴레로 대국민 이미지가 훼손됐다는 점이 감안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약가인하 반대 투쟁을 위해서는 제약협회 이사장단에 모든 권한을 위임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모 제약사 CEO는 "사실 그동안 제약협회에 대해 회원사 불신이 높았던 게 사실이다. 약가인하 조치에는 모든 권한을 이사장단에 위임,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 이사장단이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회원사들은 이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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