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슈퍼판매가 아닌 야간 의료공백 해소야"
- 최은택
- 2011-10-07 16: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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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의원 "야간 공공의료센터 설치" 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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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장관 "슈퍼판매와 야간 응급의료체계는 별개"

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일반약 슈퍼판매에 이견을 제기하는 국회의원들을 몰아세우는 일부 종합일간지 보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국민들이 정작 원하는 것은 슈퍼판매가 아니라 의료공백 해소인데 복지부가 이런 요구를 등한히 해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추 의원은 7일 복지부 종합국감에서 "국민들의 진정 바라는 것은 휴일이나 공휴일 야간시간대 의료공백 해소다. 체증이 생겼을 대 임의로 슈퍼에 가서 의약품을 사 먹는다고 의료공백이 해결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추 의원은 "사실 복지부는 의료공백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있다. 여론몰이만 할 뿐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묻지도 않았다"면서 "(그러다보니) 싼 비용으로 의료공백을 해결해달라는 요구를 듣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인천성모병원 외래환자 분석결과도 거론했다.
올해 4~7월까지 이 병원 응급실을 찾은 경증환자 진료건수 402건 중 가장 많은 142건이 상세불명의 두드러기였다는 것이다. 경증질환이지만 환자들은 평균 5만8천원을 부담해야 했다.
추 의원은 "야간에 급성 두드러기 증상이 생기면 자가 진단을 통해 슈퍼에서 약 사먹으면 되겠나. 자가진단을 잘못하면 또다른 후유증에 시달릴수 있다"면서 "초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 (슈퍼판매가 아니라) 유럽이나 네덜란드처럼 야간 공공의료센터를 설치해 진료공백을 해소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임채민 복지부장관은 "약국 외 판매약 도입과 야간 응급의료체계는 관련은 있지만 그렇다고 직결돼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걱정하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임 장관의 답변에 대해 "저녁을 잘못 먹으면 1~2시간 후에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다. 이 때 의료기관이 문을 닫아 발생하는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와 지적이 있다는 점을 유념해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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