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의대 "국내 40대 이상 성인 비만도 심각"
- 어윤호
- 2011-10-10 09: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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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완 교수 분석…평균 BMI 과체중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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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 국내 성인의 평균 BMI(체질량지수)가 '과체중'에 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림대의과대학 의학유전학교실 박지완 교수는 질병관리본부가 구축한 지역사회 코호트에서 수집한 8838명(39세 이상 성인, 평균연령 52세/남자 4179명, 여자 4659명)의 한국인 데이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BMI는 남자가 24.3, 여자가 24.9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 따르면 성인남자 37.2%, 여자 38.6%가 BMI 25 이상으로 비만에 해당하고 남자 2.89%, 여자 6.95%가 BMI 30 이상의 고도비만 상태다.
부모가 비만한 집안은 아이도 비만한 경우가 많다. 여러 전문가들이 비만을 유전 측면에서 찾게 되는 이유다.
이미 여러 연구에서 부모 중 한쪽이 비만일 경우 아이의 비만 확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30% 정도 늘어난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 일부 연구에서는 비만의 40~70%가 가족 내 유전성을 보인다고 밝히는 등 그 유전성이 증명돼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서구의 여러 연구들을 통해서 밝혀진 최적의 유전변이를 이용해 서구인을 대상으로한 비만위험예측의 정확도는 57.5%에 불과했다.
이는 여러 대규모 코호트를 대상으로 한 전장유전체 분석 연구에도 불구하고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유전적 변이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하지만 비만이 유발되는데는 환경적, 생활적 다른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비만이 유발되는 데는 유전적인 성향뿐만 아니라 ▲성별 ▲나이 ▲고혈압 ▲흡연 ▲음주 등의 요인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만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성질 외에 성별, 나이, 혈압뿐 아니라 흡연, 음주 등 생활습관적 요인도 상당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교수는 "비만이 되는 데는 유전적 요인 뿐 아니라 다양한 생화학적, 환경적, 생활 습관적 차이가 영향을 미치며 또한 이들 생활환경요인에 따른 비만정도는 개인 간의 유전적 차이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비만위험을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원인요인을 총체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위험예측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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