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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물가인상률·인건비 수가 반영해야"

  • 어윤호
  • 2011-10-12 17:13:52
  • 요약
  • 병영경영연구원 강보영 이사장, KBS '오늘의 경제' 출연

오는 17일 마지막 수가협상의 날이 다가오는 가운데 대한병원협회가 다시 한번 병원 수가인상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나섰다.

12일 병협 한국병원경영연구원 강보영 이사장(을지병원)은 KBS 1TV '오늘의 경제'에 출연, 아직 공식입장을 내고 있지 않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최소한의 인건비, 물가 인상률이 내년도 수가에 반드시 반영돼야함을 주장했다.

또한 이날 병협은 복지부 기자단과도 만남을 갖고, 병원경영 악화로 인한 수가인상의 필요성 홍보에 목소리를 높였다.

강보영 이사장은 방송에서 최소 12%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보통 인식이 병원 수익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평균적으로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금융권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해 2000여개 병원중 423개 병원이 압류를 당한 상태"라고 말했다.

국민들의 병원에 대한 '인식'변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것이다.

강 이사장은 "환자 입장에서는 수가가 올라가면 단순히 진료비가 오른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는 잘못된 인식"이라며 "병원들은 수가가 보전하지 못하는 수익을 올리기 위해 비급여 진료에 몰두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환자 증가율의 정체 역시 병원경영 악화의 주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강 이사장은 "환자수 감소는 우리(병협)보다 공단이 더 잘 알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환자가 연 12%가량 꾸준히 증가해 왔지만 현재 환자 증가율은 5~6%로 감소한 상태기때문에 더이상 정부는 이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수가협상에서 병협은 수가 1%에 합의했으며 동시에 지속적인 약품비 절감과 이에 따른 차기 수가협상에서의 인센티브를 부대조건으로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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