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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불구, 대형병원 입찰서 덤핑낙찰 재현

  • 이상훈
  • 2011-10-19 10:51:12
  • 요약
  • 아산병원도 입찰 준비 착수…제약사에 견적 요청

서울아산병원을 비롯 사립대병원들이 입찰 준비에 착수, 제약 및 도매업계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특히 입찰이 한창인 국공립병원의 경우 약가인하 압박에도 불구 1원 낙찰이 속출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방 국공립병원을 시작으로 수도권 소재 대형 사립대병원들도 연 소요약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최근 의약품을 공급하는 제약사에 견적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재단측은 지난해 계약단가 보다 낮은 수준의 견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병원의 경우 단독 오리지널 품목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가격 낙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제약사들 입장에서는 부담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산병원의 경우는 다른 사립병원 입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공립병원 입찰은 약가인하를 감안, 저가낙찰 현상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1원 낙찰이 속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북대병원이 실시한 연간 소요약 입찰에서 1원 낙찰이 속출됐다"며 "특히 이번 입찰에서는 무려 22개의 도매업체들이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지난 울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에서도 1원 낙찰이 이어진 바 있어 자칫 1원 낙찰이 약가인하 빌미가 될 수있다"고 우려했다.

이밖에 지난해 1원 낙찰 진원지로 지목됐던 부산대병원 본원은 약가인하 관련 이슈를 감안해 계약기간을 내년 2월로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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