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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간호사 받들어 모시겠다"…표심잡기 경쟁

  • 이혜경
  • 2011-10-25 15:36:59
  • 요약
  • '백의의 천사' 2만명 운집...홍준표·손학규, 선거의식 설전

서울시장 선거 하루를 앞둔 25일. 4년마다 열리는 전국 간호사대회 행사장에서 여·야대표가 보건의료정책 공약을 두고 격돌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민주당하고 달리 한나라당은 간호협회가 일을 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애주 의원을 4년전 전국구 의원으로 영입했다"며 "보건복지, 간호와 관련한 정책을 잘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간호협회가 요청하는 일이 많이 있다"며 "야당은 무책임하니깐 딱 부러지게 무엇을 하겠다고 말하겠지만, (여당은) 정부와 긴밀한 논의를 통해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말만 하겠다"고 했다.

또한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 홍 대표는 "해방 이후 한나라당에서 처음으로 여성 특별시장 후보를 공천했다"며 "투표장에 가서 여성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는 것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대한간호협회는 25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4년마다 열리는
이와 달리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선거 관련 말을 아꼈다.

목소리가 쉰 손 대표는 "(목소리가) 왜 이렇게 됐는지 알고 있지 않느냐"며 "도와달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오늘 현장에 오니 백의의 천사인 간호사가 강력한 파워까지 갖고 있다는걸 실감했다"며 "민주당의 대표로서, 내년도 정권 교체를 준비하는 정권의 대표로서 간호사를 높이 받들어 모실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선거 유세 때문에 참석할 수 있을까 걱정도 하고 솔직히 망설이기도 했다"며 "하지만 오길 잘했다. 국민 건강의 발전을 위해 힘차게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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