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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반품대란 막겠다"…공급량 조절 현실화

  • 이상훈
  • 2011-10-27 12:29:09
  • 요약
  • 소포장만 공급·대금결제일 축소 제약도 있어

일부 제약사들이 약가일괄인하시 반품대란을 우려, 공급량 조절에 들어갔다.

도매 재고량을 최소화해 추후 약가인하가 현실화됐을 경우 차액보상 부담을 줄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7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이 약가일괄인하에 대비해 거래업체 공급물량을 조절하고 있다.

A사는 거래 도매업체 공급량을 조절한다. 도매 재고를 24일치로 제한하겠다는 내용이다. 또 일부 제약사들은 대금결제기일을 3개월에서 1개월로 대폭 줄인다.

도매 공급량 조절과 대금결제일 축소는 약국 재고약의 자연적 소진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들이다.

B사는 개봉약 반품 최소화를 위해 소포장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덕용포장 주문이 많은 문전약국 불편이 초래될 가능성이 높은 정책이다.

약국주력 도매업체 관계자는 "약가일괄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재고 최소화 등을 위해 사전 조치에 돌입한 제약사들이 많다"면서 "특히 약가인하 대상 품목이 많은데다 인하 폭이 크기 때문에 매출감소에도 불구 공급량 조절이라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루 2배송 체계이기 때문에 도매 재고가 24일로 제한되더라도 약국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 다른 도매업체 관계자는 "반품처리가 까다로운 주사제 반품도 문제다. 반품 물량의 일부는 폐기처분 되는 경우도 많다. 약가인하에 앞서 출하량을 조절하는 제약사들은 더욱 늘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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