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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노조 "일괄인하 여파 내년 임금협상 가시밭길"

  • 최봉영
  • 2011-10-28 06:45:00
  •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 약 5%, 2012년 진통예고

내년 제약사와 제약노조들의 임금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이는 정부의 반값 약가 정책으로 인한 제약사 수익성 악화로 직원들에게도 고통 분담을 요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26일 국내 제약사 노조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임금을 동결하거나 깎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올해 수준의 임금 인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화학노련 2011년도 임금협상 현황(10월 21일 기준)
실제 올해 임금 협상에서 제약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약 5% 대의 임금 협상을 이끌어 냈다.

2011년 화학노련 임금협상 현황에 따르면, 30여개 제약사 중 약 절반 가량인 14개 제약사가 임급 협상을 타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금 인상 수준은 5% 내외였다.

한풍제약은 기본급 8% 인상에 협상을 타결해 조사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인상율을 기록했으며, 베링거인겔하임 6.3%, 종근당 5.9%, 동아제약 5.5%, 현대약품 5.5%, 명문제약 5.4%, 보령제약 5.05% 순이었다.

삼성제약 5%, 일동제약 4.8%, 삼진제약 4.58%, 중외제약 3.84%, 한독약품 3.3%, 한미약품 3% 수준에서 임금 협상을 이끌어냈다.

국내사 노조 역시 임금 협상 과정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만, 사측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노조 관계자는 "일부 제약사는 구조 조정을 마지막 대책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구조 조정보다는 직원들이 고통을 나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사측이 임금 협상에서 무리한 인하를 요구한다면 협상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제약사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구조 조정에 돌입했으며, 일부는 임금 인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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