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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리리카', 섬유근통 환자에 보험급여

  • 최봉영
  • 2011-10-27 08:46:09
  • 요약
  • 2010 미국류마티스학회 발표 진단기준 적용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이동수)의 리리카(성분명 프레가발린)가 간소화된 섬유근통 진단기준을 적용한 보험급여가 가능해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개정된 보건복지부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의 일환으로서 2010년 개정된 미국류마티스학회의 진단기준을 따르게 된 것이다.

새로운 진단 기준에 의하면 광범위한 통증 점수와 통증 정도 점수가 일정 점수를 넘고, 통증을 설명할 수 있는 다른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최소 3개월 이상 증상이 비슷한 수준으로 지속될 때 VAS가 40mm 이상, 그리고 FIQ 점수가 40점이 넘는 다면 섬유근통으로 진단 할 수 있다.

실제 임상의들이 사용하기 어려웠던 전신 압통점 검사 대신 통증 정도 점수 기준으로 수면방해나 인지장애 등 동반증상의 정도까지 평가가 가능해져 환자의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수면방해는 섬유근통의 가장 흔한 동반증상 중 하나로 섬유근통 환자의 75.6%가 겪고 있지만 기존 진단 기준에선 평가할 수 없었다.

섬유근통은 여기저기 몸이 아프고 뻣뻣하며 피로를 느끼는 흔한 병이다. 아직 이 병의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하며 다른 질환에서도 같은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 매우 혼동되고 잘못 이해되기도 하는 질환이다.

섬유근통의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0.5~5%로 추정되는데. 국내 역시 전체 인구 중 2.2%가 섬유근통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섬유근통연구회 회장 이신석 교수는 "섬유근통 진단 기준이 보다 쉽고 현실적으로 개정됨으로써, 참을 수 없는 극심한 통증이 있지만 진단 기준에 맞지 않아 적절한 치료가 어려웠던 섬유근통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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