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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하대병원 기부금 대가 의사채용 의혹 수사

  • 어윤호
  • 2011-11-04 14:09:40
  • 요약
  • 검찰 "기부금낸 시기와 채용시기 겹쳐"…병원 "채용과 기부금 무관"

인하대병원이 기부금의 대가로 레지던트를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인천지검 수사과는 인하대병원이 운수업체 대표 A씨로부터 발전기금 1억여원을 받고 A씨의 딸을 병원 레지던트로 채용했을 소지가 있다고 판단,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인하대병원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건강문화 CEO 강좌'를 수강한 인천의 한 운수업체 대표 A씨가 병원 발전기금으로 지금까지 1억원 상당의 금액을 기부했다.

지난 2009년 11월 1000만원, 2009년 12월 100만원, 2010년 1월 9000만원, 2011년 7월 1000만원 등 4차례에 걸쳐 총 1억1100만원을 기부했다는 설명이다.

검찰은 A씨가 가장 큰 금액을 기부한 시기인 지난 1월이 A씨의 딸 채용 시기와 겹친다는 점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정황이 파악된 것은 아니지만 대가성 채용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만큼 정확한 인과관계를 따져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혐의를 받고 있는 인하대병원은 법법 소지가 없는 정당한 채용이라는 입장이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엄연히 정해진 절차에 따른 채용이었다"며 "기부금과 대표 딸의 채용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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