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의사회 비자금 조성 검찰 조사 논란
- 이혜경
- 2011-11-10 06:44:4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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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회측 "9월 자금 양성화 마쳐…내부 흠집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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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의료계에 따르면 산부인과의사회는 2억9000여만원의 비자금을 꾸려왔다.
이는 대의원총회를 통해 보고 됐으며, 조사위원회가 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중이다.
하지만 비자금 조성이 의사 회원들 모르게 회장단 등 소수가 유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또한 2억9000여만원은 산부인과 수 백곳이 가입돼 있는 배상공제보험과 관련한 수수료 수입으로, 수 십억을 사용하고 남은 금액의 일부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이와 관련, '아니면 말고 식의 묻지마 폭로'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배상공제보험과 관련, 모든 보험은 대리점을 통해 영업을 하고 있으며 보험회사는 보험금의 10%가 대리점으로 지급되면서 의사회는 보험 가입과 관련해 수수료를 따로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비자금을 사용하고 남은 금액을 입금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의사회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고 본회에 대한 명예 훼손에 해당된다"며 "전의총은 익명의 제보자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억9000여만원의 비자금에 대해서는 전임 회장이 퇴임하면서 일부 독지가들이 추후 회관 건립시 사용해달라고 기부한 기금이라고 설명했다.
박노준 회장은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회장 당선 이후 전임 회장단에게 산의회 기금으로 2억9000여만원 정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의사회 통장에 입금시켜 양성화하자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 억대의 기금이 통장으로 입금될 경우 자금 출처에 대한 논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수 년간 양성화가 미뤄지고 있었다는 얘기다.
박 회장은 "회장에 당선되면서 전임 회장에게 입금을 재촉했다"면서 "지난 9월 통장에 입금돼 이미 양성화 됐다"고 해명했다.
비자금이 배상공제보험과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는 부분이라며, 이 같은 혐의는 조사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는게 박 회장의 설명이다.
박 회장은 "최근 의사회 회장 선거로 인해 비자금 사실이 폭로됐다"면서 "회계 이외 사용할 비자금이 조성된 것은 맞지만, 양성화를 위해 노력을 해왔고 내부 흠집내기 일 뿐"고 말했다.
의료분쟁조정법을 집행부가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이면에 모종의 계약조건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최근 발표된 하위 법령에서 무과실 보상의 재원을 의료기관이 부담하는 어떠한 입법에도 반대한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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