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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병원, 한국형 건성안 '가이드라인' 제시

  • 이혜경
  • 2011-11-17 09:07:05
  • 요약
  • 김효명 교수 "국내 실정에 맞는 건성안 치료 기대 높다"

건성안을 쉽게 진단할 수 있는 한국형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고대안암병원 안과 김효명(54)교수는 최근 안과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 '한국각막질환연구회'에서 '건성안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한국형 가이드라인'을 밝혔다.

건성안은 노인 인구의 급증과 환경이나 생활 습관의 변화로 인해 최근 유병률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질병이나 명확한 임상 지침이 국내에 없어 진단상 혼란이 많았다.

이에 한국각막질환연구회는 2년 전부터 전국 모든 대학병원 교수들을 주축으로 한국형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고 이번에 그 결실을 맺게 됐다.

한국형 가이드라인은 건성안에 합당한 안구자극증상이나 시력 증상을 동반하면서 눈물에 이상 소견이 관찰되는 경우를 건성안이라 정의하고 치료는 안구 표면 염증 정도를 관찰, 정도에 따라 4개의 레벨로 분류하고 각 레벨별로 맞춤화한 치료 지침을 따르도록 했다는데 특징이 있다.

즉 임상에서 간편하게 건성안을 중등도에 따라 진단 분류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국에서 건성안을 전공으로 하는 안과전문의가 100% 참가한 첫 연구"라며 "2년여의 과정을 거쳐 결실을 맺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국내 지침이 만들어짐에 따라 앞으로 건성안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는데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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