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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중 7명, 자살하기 한 달 전 의사 찾는다"

  • 이혜경
  • 2011-11-22 11:15:04
  • 요약
  • 의협, 자살예방 전문교육 워크숍서 1차 예방 강조

자살 사망자의 90% 가량이 사망 1년 전 1차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한 달 이내 이용자는 76%에 달하고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가 공동으로 지난 9일 자살예방 전문교육 강사 양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국내 자살 현황과 자살예방에 있어 의사 역할의 중요성, 자살의 법적 책임, 자살의 원인과 예방 전략, 자살의 위험요인, 자살위험성 평가 및 대처방법 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2010년 한 해 동안 한국에서 자살로 인한 사망자는 1만 5566명으로 33분마다 1명이 자살로 사망하고 있다.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는 42.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진 가천의대 정신과 교수는 "자살 사망자의 90% 가량이 사망 1년 전에 1차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1달 이내 이용자는 76%에 달한다"며 "동네의사들이 자살 고위험군을 자주 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자살은 여러 원인 중 우울증과 알코올 및 약물의 사용이 가장 큰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1차의료기관 의료인들이 자살 예방 교육을 받으면 자살률을 연간 22%에서 많게는 73%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살 고위험자들을 자주 접하는 동네의원의 1차 의료 단계에서부터 자살예방을 위한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의협은 추후 자살예방협회와 공동으로 전국 병의원에 자살예방 포스터와 브로슈어를 제작해 배포하고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사회와 전문학회 및 각과 개원의협의회의 연수교육 또는 학술대회시 자살예방 관련 교육을 실시힐 계획이다.

신민석 상근부회장은 "의사들이 앞장서서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통해 절망에 빠진 이들을 죽음이 아닌 삶의 길로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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