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급급한 삼성…'나 꼼수' 자초?
- 영상뉴스팀
- 2011-12-05 06: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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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슨이어 넥서스 인수합병…신약개발 행보는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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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신수종 사업 중 하나인 ‘의료기기·바이오산업 프로젝트’가 당초 계획과 달리 방향을 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 분야 진출을 공식화한 지난 2010년 당시만 해도 삼성은 초일류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바탕으로 이른바 의약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겠다고 공헌했습니다.
이는 올초 취임한 삼성메디슨 방상원 사장의 취임사에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취임 당시 방 사장은 “본사의 정보통신 기술과 로봇 기반 기술을 접목해 의료기기의 신개념 플랫폼을 완성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현재, 삼성의 행보는 이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과감한 R&D 투자를 통한 첨단 의료기기와 바이오 신약 연구 그리고 이에 대한 연구인력 창출보다는 M&A를 통한 몸집 부풀리기에만 치중돼 있습니다.
올초 마무리된 메디슨 인수합병과 이달(11월) 진행된 미국계 기업 ‘ITC 넥서스 홀딩 컴퍼니’ 인수가 이를 방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인피니트헬스케어(의료영상 솔루션 개발업체)·뷰웍스(X-ray 핵심모듈 개발업체)·바텍(치과용 디지털 X-ray 개발업체) 등의 인수설도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삼성이 원천기술 개발보다 M&A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물량 공세를 통한 시장 진출의 용이성과 통로 확보’에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사업계획 초기부터 철저한 시장분석과 목표 설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인터뷰]A의료기기업체 사장: “삼성은 아직도 초기단계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성을 못 잡고 어려움을 겪고 있을 거예요.”
특히 관계 전문가들은 “빠른 시장안착을 위한 삼성의 M&A 전략은 기업 자체에는 도움이 되지만 산업 패권주의 양산과 시장 독점화라는 부작용도 염려해야할 부분”이라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와 관련해 익명을 요한 한 바이오 전문가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구체적 글로벌 수요 데이터가 없는 상황에서 삼성이 이 분야에 실제로 과감한 투자를 할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삼성의 바이오의약품 백년지대계는 인수합병을 통한 시장진입이 아닌 막대한 자금력과 탄탄한 기술·인력을 기반으로 과감한 바이오신약 개발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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