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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약국 영업이 안된다"…9월 이후 침체지속

  • 이상훈
  • 2011-11-23 12:19:58
  • 요약
  • 짧은 회전기일 등으로 직거래 기피현상 두드러져

쌍벌제 시행 이후 제약사 약국 직거래 시장이 침체기를 맡았다. 특히 올 9월 이후 약국영업 침체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A제약사 영업부서 관계자는 "올 하반기(9월부터 11월현재까지)들어 약국 직거래 시장이 침체기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직거래 시장 침체는 제약사들이 지난해 쌍벌제 시행 이후 도매거래를 확대한데 따른 영향도 무시 할 수 없지만, 짧은 회전기일과 합법적으로 인정되는 금융비용 고수 등에 따른 것이 주 원인인 것으로 이 관계자는 분석했다.

제약사 직거래의 경우는 평균 회전 70일에 마일리지 포함 금융비용도 최대 1.8%만 인정해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회전이 긴 도매거래로 선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한 소식통은 일부 도매업체들은 회전 4개월에 금융비용까지 인정해주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 약국 영업 침체는 지난 8월 12일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 발표에 따른 재고부담도 한 몫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B제약사 관계자는 "직거래 경우는 약국 재고를 적게는 15일 많게는 20일까지만 가지고 간다"며 "하지만 도매거래와 병행할 경우에는 재고 물량이 2개월 이상이기 때문에 약국 영업에 악영향을 미친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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