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익 교수, 줄기세포 퇴행성관절염 치료법 개발
- 이혜경
- 2011-11-27 16:55:1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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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 "인체에 안전한 새 치료제 개발 가능성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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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8명이 앓고 있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인 퇴행성 관절염에 대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이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건국대 의생명과학과 이정익 교수 연구팀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활막조직에서 채취한 줄기세포와 연골세포를 배양·혼합해 얻은 '활막 연골 복합 세포 이식체'를 손상된 관절 연골에 이식해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활막은 관절을 감싸는 조직으로 관절액을 생산하며 관절이 손상을 입으면 치유에 적극적으로 관여한다.
이 이식체는 인공물질을 첨가하지 않고 줄기세포, 연골세포만으로 제작할 수 있어 인체에 안전하고, 줄기세포를 세포 이식체에 직접 혼합해 제작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연골세포보다 2배 이상 빨리 자라는 줄기세포를 활용하여 환자의 연골조직 사용량을 현저히 줄일 수 있고, 체외배양시간도 절반으로 줄어 세포치료제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조작과 비용을 줄이면서 대량 생산할 수 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연골세포와 활막세포를 획득해 혼합한 후 48~72시간 동안 배양한 결과 복합세포 이식체를 제작했다.
이정익 교수는 "일반적으로 세포의 종류가 다르면 서로 혼합하기 어렵다고 알려져 왔다"며 "이 기술은 다른 세포를 혼합하여 만든 첫 사례"라고 밝혔다.
이식체를 활용할 경우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연골조직 사용량을 현저히 줄이고 대량생산할 수 있어 신개념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
건국대 SMART의생명과학첨단연구원 줄기세포연구센터의 재생의학연구실 이정익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일반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근골격계 연구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유럽 세포와 재료(European Cells and Materials)지'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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