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로 못 잡는 깊은 주름 치료법 개발"
- 이혜경
- 2011-11-29 11:23:3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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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진식 교수·진세훈 박사, 자가진피회생술로 치료효과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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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얼굴의 굵고 깊은 주름을 수술하지 않고 간단히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경희대병원 성형외과 범진식 교수와 진성형외과 진세훈 원장은 공동으로 '자가진피희생술'을 개발했다.
주사를 이용, 선택적으로 진피층에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자극을 동시에 가해 해당 부위에 콜라겐 섬유조직을 대량으로 생성되게 하는 시술법이다.
자가진피회생술(일명 Mega Wrinkle Therapy)은 이산화탄소 가스와 히알루론산을 같은 장소에 순차적으로 진피내 주사를 하는 선택적 진피개선술로 주사기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0.1㏄를 서서히 주사해 주름이 있는 진피 속에서 잘 퍼지게 만든다.
조직에 수분을 공급하는 필러 성분인 히알루론산 용액 0.01~0.02㎖를 주입해 피부가 약간 부풀어 오르게 만들어 주름이 평평해질 때까지 3~5㎜간격으로 계속 주사하면 시술은 끝난다.
범 교수는 "이 시술법은 간단한 주사요법이라는 점에서 보톡스와 비슷하지만 보톡스로 치료하기 힘든 깊은 주름을 치유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치료효과가 길고 부작용이 없어 안전하고 경제적인 시술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히알루룬산을 단독 주입하거나 이산화탄소를 단독 주사했을 때보다 진피층이 두꺼워지고 오래 유지되는 것을 인체조직검사를 통해 확인했다는 것이다.
진 원장 또한 "보톡스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얕은 주름에 효과가 있다"면서 "자가진피회생술은 콜라겐 섬유조직을 새로 만들어내는 근본적 치료법이기 때문에 깊은 주름이라도 반복 시술하면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주름 치료법은 처지고 늘어난 피부를 수술로 잘라 내거나 혹은 심부피부재생술 등과 같이 표피와 상당부분의 진피에 화학적 손상을 입혀서 콜라겐이 새로이 생성되게 유도하는 방법 등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 경우 고통이 심하고 치료기간도 길다는 단점이 있다.
심부피부재생술은 치료기간이 1개월을 넘는데다 부작용의 위험이 너무 크다는 문제점이 있다.
진 원장은 "지난 2년간 팔과 얼굴 등에 시술을 해가며 효과와 부작용 등을 검증해 시술법을 완성했다"며 "1년 이상의 임상경험과 6개월 이상의 시술후의 결과를 확인하고 새 시술법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시술에 필요한 주사장치를 개발해 미국과 한국에 특허 출원했다.
한편 시술의 임상효과를 검증한 논문은 미용성형분야 3대 국제학술지(SCI급)의 하나인 'Annals of Plastic Surgery'에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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