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했던 코스피제약 다시 하락세…우울한 11월
- 어윤호
- 2011-12-01 06: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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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양·보령·부광, 20%대 감소율 기록…명문 선전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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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일괄인하, 한·미 FTA 비준 등 제약업계에 쌓여가는 악재로 주가폭락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데일리팜이 34개 코스피제약사의 시가 총액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지난 11월 시가총액 합계는 9조2651억원으로 전월 대비 5001억원 감소했다.
한달 간 코스피제약사의 주가 낙폭은 전월 대비 5.12%p로 확인됐다.
34개 제약사 중 시가총액이 증가한 곳은 12개사에 불과했다. 한독약품과 근화제약만이 시가총액 변동이 없었으며 나머지 20개 제약사는 모두 시총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하락이 가장 큰 제약사는 일양약품, 보령제약, LG생명과학 순으로 이들 회사는 각각 1578억원, 1068억원, 961억원의 감소액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감소율로 살펴보면 일양약품이 -26.18%로 가장 낙폭이 심했으며 보령제약이 -22.17%, 부광약품이 -21.94%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종근당, 유나이티드, 한올바이오파마, JW중외제약, LG생명과학, 대웅제약, 삼성제약, 우리들제약 등 8개 제약사 역시 -10%대의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주목할 만한 것은 명문제약의 상승세다.
명문제약은 전월대비 시가총액 191억 상승하며 37.23%의 경이로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상위사 대부분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최근 제약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할 때, 명문제약의 선전은 괄목할만하다.
신제품 성공, 판로 확대, 원가 절감 등의 요인으로 견고한 성장력을 확립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증권가는 당분간 제약업종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요 제약사들이 정책적 악재의 수렁을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제약업계 주가도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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