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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항암제 '젤로다', 결장암 보조요법에 급여확대

  • 어윤호
  • 2011-12-01 10:36:56
  • 요약
  • 기존 치료 요법 대비 무병 생존율↑… 재발 위험 20% 이상 감소

한국로슈(대표이사 스벤 피터슨)의 항암제 '젤로다(성분명 카페시타빈)'가 옥살리플라틴과 병용하는 젤록스요법이 3기 결장암 보조요법에 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

1일 한국로슈에 따르면 젤로다는 기존에 수술 후 재발 위험이 높은 2기 및 3기 결장암 환자에게 단독요법으로 보험이 적용돼 왔으나 젤록스 요법의 보험 급여 적용으로 조기 결장암 환자 치료의 새 지평이 열리게 됐다.

젤록스 요법은 기존의 표준요법인 주사제 5-플루오로우라실과 류코보린 병용요법과 비교하여 임상 시험에서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고 입원없이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젤록스 요법에 관한 XELOXA 임상 시험은 국내 5개 임상센터를 포함, 전 세계 29개국 226개 병원에서 수술 받은 직후의 3기 결장암 환자 총 188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는 올해 3월 미국 임상종양학 저널 온라인 판에 게재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젤록스 요법은 2012년 국제진료지침인 미국 NCCN 가이드라인에 3기 결장암 보조요법으로 추가됐다. 임상결과 젤록스 그룹은 기존의 표준 요법인 5-FU/LV 그룹(5-플루오로우라실, 류코보린 병용투여군)에 비해 3년, 4년 및 5년 무병 생존율이 각각 70.9%, 68.4% 및 66.1%로 나타나 5-FU/LV 그룹의 66.5%, 62.3% 및 59.8%를 상회하며 무병 생존율이 증가했음을 입증했다.

젤록스 그룹은 모든 환자군에 있어 무병 생존율 증가를 보였으며 암의 재발 위험도 약 20%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석 성균관의대 교수는 "젤록스 요법은 해마다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는 한국 대장암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연장하고 암 재발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특히 기존의 표준 요법에 비해 편리한 젤록스 요법으로 보험 급여가 확대됨에 따라 기존 주사제 병용요법의 항암치료가 새로운 전환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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