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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일반 재분류 연내 마무리 사실상 물건너갔다

  • 최봉영
  • 2011-12-14 06:44:54
  • 중앙약심, 일러야 내년 1월 중순 개최 전망

식약청이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 재분류 작업이 연내 마무리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번 주 경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열려야 하지만 식약청 실무검토와 전문가 검토작업 등이 늦어져 전체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3일 식약청 관계자는 "현재 의약품재분류TFT가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식약청 내부 검토가 진행 중"며 "검토해야 할 품목이 많아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식약청은 의약품 분류를 위해 외국 일반·전문약 사용 현황 등을 바탕으로 분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46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도 받고 있다.

재분류 전체 대상 품목은 6879개다. 이 중 대표품목이 1500여종 가량이며, 외국과 허가 현황이 달라 논란을 일으키는 제품은 약 400여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400여종 중 외국 허가 사항에 일반·전문 동시 분류 품목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식약청은 분류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 생산액이 큰 품목인 경우 재분류 결과에 따라 업계 파장이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 검토 시간이 더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류 작업을 마치더라도 소비자단체, 의사협회, 약사회 등 관련 이해 단체의 의견 수렴 과정이 남아 있는만큼 올해 내 분류 완료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졌다.

식약청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중앙약심은 아무리 빨라도 내달 중순 이후에나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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