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불황 모른다"…일부 중소제약 고성장 자신
- 이탁순
- 2011-12-15 06:44: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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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20% 이상 성장 계획 수립…상위사와 대조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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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회사들은 최근 고성장률을 이어가기 위해 약점은 최소화하고 강점 분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몇몇 중소 제약사들이 내년 사업계획을 마무리짓고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끝마쳤다.
최근 여러해동안 15%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A제약사는 내년에는 이보다 높은 20% 이상의 성장률을 목표로 정했다.
A제약사 역시 약가 일괄인하로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기존 강점을 보이고 있는 웰빙사업을 더 확대해 매출 인상폭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화장품 및 의료기기 신제품을 선보여 기존 웰빙 제품군을 패키지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
OTC제품의 강점을 보이고 있는 B제약사 역시 일치감치 15%이상 성장을 내년 목표로 삼았다.
약가인하로 오히려 OTC 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고성장 목표를 가능하게 했다.
최근 잇따른 상위사의 OTC 시장 진출이 불안요소지만, 브랜드 파워로 극복한다는 계산이다. 특히 내년 선거 이슈로 소비심리가 오를 것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근래 30%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던 C제약사는 예년만 못하지만 그래도 2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CEO는 "약가인하 이슈로 영업이익이 5%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비절감으로 이를 상쇄할 계획"이라며 "작은 회사라서 적극적인 변화로 위기의 이 상황도 잘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C사는 제네릭 중심의 전문의약품 회사여서 약가인하로 인한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위탁생산 활성화, 적극적인 영업으로 이를 타개한다는 계산이다.
중소업체 한 임원은 "내년 약가인하도 문제지만, 고성장을 이어가려는 중소업체들에게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경기침체도 악재가 아닐 수 없다"며 "다만 내년 총선과 대선이 동시에 치러지면서 선거이슈로 인한 소비심리 증가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변화에 더딘 중견제약사들은 7% 이상 성장률을 목표로 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제약산업 전반의 침체를 전망했다.
한편 중소 제약사들과는 달리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대부분의 상위사와 중견업체들은 내년 성장률을 예측할 수 없어 사업계획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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