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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보건소, A사 제품만 월 평균 5천만원 처방

  • 이상훈
  • 2011-12-16 06:44:49
  • 요약
  • "C의대 출신 공보의들, 툭하면 리베이트 요구"

공중보건의 리베이트 사건이 또 다시 불거졌다. 이번에는 아산시 보건소와 보건지소가 수사 선상에 올랐다.

이번 사건 역시 허위로 의약품을 처방하거나 처방전을 늘려 제약사로부터 대가를 취득하는 형태였을 것으로 제약업계는 진단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충남 아산시 보건소 공중보건의들의 리베이트 수수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리베이트 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공중보건의들은 C의대출신들로 알려졌다.

"툭 하면 리베이트를 요구했다"고 말하는 모 제약사 관계자는 "이들은 같은 대학 출신들로 최근 2~3년간 지속적으로 리베이트를 받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지역 보건소와 보건지소인 점을 감안하면 의약품 처방 규모가 상당했다고 설명했다.

상위 A사의 경우는 월 평균 5000만원까지 처방이 나왔고 중견 B사 처방액도 2000만원에 달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제약사 처방까지 합치면 연 평균 처방액은 수십억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사실상 알짜배기인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둘러싼 업체간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었고 보건의들의 노골적인 리베이트 요구가 이번 사건의 빌미가 된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산 보건소의 경우 지속적인 제보가 있었다는 점에서 정황증거가 상대적으로 뚜렷하거나 납품량이 많은 업체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아산시 보건소는 공개입찰을 통해 의약품을 납품 받는다. 납품 과정에서의 리베이트 문제도 불거질 수 있어 납품 도매업체를 수소문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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