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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부작용 감시 숨은 공신 '약물감시사업단' 해단

  • 최봉영
  • 2011-12-16 06:44:48
  • 요약
  • 이진호 회장 "의약품안전관리원과 공조 이어갈 것"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 이진호 회장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 회원 주축으로 조직된 약물연구감시사업단이 3년 동안 진행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5일 해단식을 갖는다.

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 이진호 회장은 "사업단은 만 2년 반의 비교적 짧은 기간동안 당초 취지와 목표를 기대 이상으로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를 끝으로 사업단 연구기간은 종료되지만, 식약청 공모를 통해 20개 지역약물감시센터 지정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업단은 2009년 6월 국내 약물안전성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단발성 용역연구가 아닌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약물 부작용 감시 관련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조직됐다.

실제 사업단이 출범한 2009년 이후 자발적인 부작용 보고는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식약청에 보고된 부작용 보고 건수는 연간 1만건 이하였으나 2009년 2만6827건, 2010년 3만6458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에는 6만건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사업단의 ▲지역약물감시센터 20곳 지정 ▲병원 EMR을 통한 부작용 보고 ▲부작용 뉴스레터 발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이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사업단은 해단식을 갖지만 학회를 주축으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공조 체계를 갖춰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학회는 관리원이 일정 궤도에 오르기까지 관리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네크워크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부작용의 효과적인 보고와 전파를 위해서는 학회의 힘만으로는 안 된다"며 "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의약전문인과 언론계, 국어학자, IT 등 다양한 직군이 힘을 모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리원 역시 학회 구성원의 하나로, 국내 약물안전성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약물감시사업단은 15일 조촐한 해단식을 가질 계획이며, 식약청은 이들의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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