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시간, 응급실·보건소보다 더 필요한 건?
- 강신국
- 2011-12-20 06: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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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SNS사업위원회, 취약시간 보건의료이용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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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결과는 대한약사회 SNS사업위원회(위원장 좌석훈)가 10월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약국을 방문한 19세 이상 성인남녀 17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여론조사는 전국 147개 약국에 설치된 태블릿PC(아이패드2)에 설치된 'Health Pol' 어플이 사용됐다. 조사분석 등에는 약학정보원과 의약품정책연구소도 참여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취약시간대 문을 열었으면 좋겠다는 곳은 의원이 35.3%로 가장 높았고 약국 28.7%, 응급실 18.7%, 보건소 16.1% 순으로 나타나 응급실보다는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취약시간대 보건의료기관 이용에 있어서 불편경험 여부에 대해서는 전체응답자 중 45%가 '그렇다'고 답했고 '아니다' 37.3%, '보통'이다는 응답은 21.1%였다.
취약시간 보건의료기관에 실제 방문 경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실제 받은 서비스(치료와 조치)는 '약물투여 또는 구입'이 42.9%로 가장 높았고 '응급처치'가 30.5%로 나타났다.
즉 취약시간대 보건의료의 접근성 확보를 위해서는 '약물투여 또는 구입'이 가능한 수준이여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심야나 공휴일에 병원 응급실 외에 1차 보건의료기관(의원, 보건소, 약국 등)이 생긴다면, 이용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79.5%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1차 보건의료기관의 운영-관리주체로는 국가가 41.9%로 가장 높았고 시군구(보건소)가 35.4%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를 분석한 의약품정책연구소는 "조사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취약시간대의 보건의료기관 이용에 있어 불편 경험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의원 운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또한 심야와 공휴일에 보건의료기관 방문의 필요성을 느낀 이유와 실제 방문한 이유가 '약물투여 또는 구입'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볼 때 만성질환자 처방전 리필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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