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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 명예회장 "돈 안드는 선거 간선제가 대안"

  • 김지은
  • 2011-12-21 12:17:13
  • 요약
  • "깨끗한 선거 풍토 조성위해 간선제 회귀 필요하다" 주장

대한약사회 김명섭 명예회장이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 풍토 조성을 위해 현행 약사회 직선제 선거방식을 간선제로 회귀해야 한다고 언급해 주목된다.

김 명예회장은 21일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돈 안드는 깨끗한 약사회 선거를 위해서는 현행 직선제 선거방식을 간선제로 변경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행 약사회 직선제 선거가 무엇보다 과잉 선거 운동 비용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명예회장은 "현재 직선제 선거 방식에서는 후보 한명 당 선거 운동 과정에서 1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간선제 하에서는 이 같이 높은 액수의 선거비용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 명예회장은 "간선제 하에서는 300여명의 대의원들이 선거를 책임지는 만큼 선거비용이 지금의 절반 이상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명예회장은 직선제 선거방식 하에서 약사회장 후보들의 약국 방문은 불필요한 선거 비용과 인력을 낭비하는 풍토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명예회장은 "지금의 선거에서는 후보들뿐만 아니라 후보 주변 참모들이 선거운동 기간 동안 약국이나 단체들을 돌며 시간을 낭비하고 불필요한 선거비용을 지출해야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서는 이처럼 낭비되는 부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현재 약사회 회무를 맡고 있는 후배 임원진들이 이러한 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직선제만을 고수하려고 하는 생각에 안타까운 심정일 뿐"이라는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 명예회장은 지난 20일 진행된 대한약사회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한석원)에 참석해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해서는 현행 직선제 선거방식을 간선제로 변경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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