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원가절감…자구책은 '저가원료'
- 영상뉴스팀
- 2012-01-25 06: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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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절약·수율 증가 노력 등 다양…"약가충격 상쇄엔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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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제약공장들이 원가절감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입니다.
원가절감 노력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의 원가절감은 일괄 약가인하 충격을 최대한 상쇄하기 위한 조치로 진행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단순한 비용절감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원가절감을 위해 일선 제약공장들은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요?
가장 일반적인 자구책은 이면지 활용, 전기·수도 등 에너지 절약, 연장근무 줄이기 등입니다.
그렇지만 이 같은 방법들은 효과도 미미할뿐더러 마른수건 쥐어짜기라는 것이 현장의 중론입니다.
'무조건 아끼고 보자'는 식의 원가절감보다 진보된 방식은 제조(생산)공정 시스템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입니다.
하지만 시행착오와 고도의 기획 실행안 등이 요구되고 있어 단기적 도입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상황이 이렇자 상당수의 제약공장들은 저가 원료 구입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A제약 B모 공장장은 "일괄 약가인하 여파로 본사의 원가절감 압박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값싼 원료로 대체하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B공장장은 또 “IMF 당시 원가절감을 위해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 원료 구입으로 낭패를 본 사례가 많았다”며 “식약청의 보다 철저한 원료의약품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도 절실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C제약 D공장장도 "지금과 같은 비상상황에서 원가절감에 대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능력없는 인사로 낙인찍히기 십상”이라며 "작년 말부터 중국산 원료로 대체하고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덧붙여 D공장장은 "값싼 원료의 사용이 곧 품질 저하로 이어진다는 단순 논리는 성립하지 않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그런 상황이 연출될 개연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원가절감을 위해서는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기간 명시 ▲파트별 책임관계 설정 ▲성과에 따른 보상지급 등의 필요충분조건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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