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김우경 원장 "150병상 증축 계획"
- 이혜경
- 2012-01-16 06:44:4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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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타워 완공…지난 임기 이어 진료과 교수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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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재임에 성공한 고대구로병원 김우경(60) 원장이 최근 기자와 만나 건넨 첫 마디다.
김 원장은 외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이전, 내부 고객인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항상 고민한다.
그래서인지 그의 연임을 축하하는 교수와 직원들이 많다.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2년, 그리고 앞으로 2년 계획은?="2년 전 원장에 임명되면서 가장 먼저 직원식당 반찬 자율배식 코너를 만들었어요. 소소한거지만, 직원들은 큰 호응을 보내왔죠."
외부 약속이 없으면 직원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김 원장은 직원들이 생선, 고기 등 소위 인기 많은 반찬이 나오면 눈치를 보면서 "더 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고 반찬 자율배식 코너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식대 증가와 식당 직원의 업무 농도 강화 부분도 함께 해결하면서 자율배식 및 3교대 근무 간호사를 위해 야식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새벽 1시로 늘렸다.
일주일에 3~4번 가량 석 달에 걸쳐 각 진료과목 의료진과의 면담도 김 원장이 지난 2년간 구로병원을 위해 한 주요 업무 중 하나다.
어떤 진료과는 면담, 진료를 반복하며 하루 10시간 이상 끝장토론을 하기도 했단다.
김 원장은 "지난해 10월 임기가 끝나고 두 달여 시간동안 지난 2년간 내부직원을 위해 한 일이 가장 많이 기억났다"며 "교수들과의 토론은 이번 임기에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 253대 수용이 가능한 3층짜리 주차 타워를 만들었다. 조만간 오픈식을 열 계획이다. 주차타워 신축으로 병원은 총 913대의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
내달 중 최고 사양의 CT와 MRI를 각각 1대씩 도입하고 외래 확장을 통한 '유방암 다학제 판독실'을 만들 계획이다.
이 중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가장 큰 숙제로 병상 확충이다. 부원장 시절부터 병상 증축을 목표로 설계도면 구상에 참여했다.
기존 3층 건물에서 향후 3층을 증축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을 설계했고, 교수 연구실과 전공의 숙소가 마련된 병원 9층과 10층은 병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병상구조로 설계했다.
장례식장 증축이 완공되면 9층과 10층의 연구실을 증축 공간으로 옮기고, 병원 본관과 신관은 모두 병실로 전환할 계획이다. 공사가 끝나면 150병상까지 마련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김 원장은 "오는 3월 2012년도 예산안에 장례식장 증축을 위한 설계·착공비를 책정할 것"이라며 "장례식장 증축은 구로병원이 1000병상 이상으로 거듭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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