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목사총(四目四聰)'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 데일리팜
- 2012-01-18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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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규 대표이사(동우들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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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내세우면서 리베이트 수사망을 더욱 좁혔고, 한․미 FTA 통과에 따라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 도입이 결정되면서 의약품 시장이 크게 위축되게 됐다.
그리고 드링크의 최고 종목인 박카스가 의약외품으로 전환됐고, 급기야 약국외판매약 도입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일반 편의점에서 의약품이 판매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이러한 어려움들 속에 무엇보다 약업계에 막대한 적자를 초래할 정부의 일괄약가인하의 시행은 지난해의 어려움에 비해 가중된 험난한 한 해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험난한 변화에 맞서 개개 조직들은 나름의 대책을 세우고 있겠지만, 정부정책이나 한미FTA 따른 변화와 같은 거시적인 변화에 맞서기에는 힘에 부치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큰 파고에 대항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약업계 전체의 단결이 절실하고, 이를 가능하게 해줄 리더십이 절실한 것이다.
올해와 같이 어려운 현실을 지켜보며, 이 난국을 넘어설 약업계의 단결을 위해 특히 필요한 리더십은 순(舜)임금의 ‘사목사총(四目四聰)’의 리더십이 아닐까한다.
‘사목사총’은 사방을 두루 보고, 귀를 활짝 열어 세상을 듣는다는 뜻으로, 작금의 약업계의 변화를 잘 주시하고 그 대안을 미리 제시해야 한다는 뜻이다.
중국 역사상 가장 태평성대를 누린 시대로 일컬어지는 요순시대의 순임금이 즉위하자마자 사방으로 문을 열게 하고 사방으로 듣고, 사방으로 살피며 ‘사목사총’을 가장 먼저 행했다는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어려운 시기일수록 조직의 모든 눈과 귀를 활짝 열어 주변 환경과 잘 소통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는 최근 우리 사회에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과도 그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경제가 어렵고 사회적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힘겨운 현실에서 사람들은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고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조직을 이끄는 리더에게는 출렁이는 세계경제 그리고 그로인한 국내 경제 상황의 어려움, 소비자들의 기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위해 단순한 소통에 능한 것 뿐만 아니라 사방을 살펴 변화에 대응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고단했던 한 해를 보내고 더 큰 위험이 닥쳐올 새해를 맞이하는 이때, 그런 리더십 아래서 단결하는 것만이 눈 앞에 닥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따라서 우리 약업계에도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사방으로 통하도록 사목의 비전과 사청의 리더십을 절실히 요청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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