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개발중인 '조루치료제' 효자 노릇 할까?
- 어윤호
- 2012-01-20 06: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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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계 "한국남성 특성상 어려울수도…인식변환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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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비뇨기과·정신과 전문의에 따르면 '조루'라고 하는 질환과 우리나라 남성들의 특성상 다른 치료제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시장확대가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실제 현존하는 유일한 경구용 조루치료제인 한국얀센 '프릴리지'의 매출은 연간 50억원을 밑돌만큼 허약한 상황이다.
발기부전과 달리, 청·장년 층 소비자가 많아 연간 잠재적 시장이 3000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개척에 실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A비뇨기과 원장은 "국내 남성들은 발기부전은 심각하게 인지하는 편이지만 조루에 대해서는 심각한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또한 남성적인 자부심으로 인해 조루가 있다고 하더라도 인정하지 않고 숨기는 경향이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B비뇨기과 원장도 "발기부전 환자는 중년층 이상 뿐 아니라 젊은층들도 병원을 찾지만 조루의 경우 젊은층 환자가 거의 병원을 찾지 않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조루치료제 자체에 대한 부정적 견해도 존재한다.
강동우 성의학클리닉 원장은 "조루 발생의 원인은 정신적 강박관념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근본적 치료 없이 조루치료제를 복용하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씨티씨바이오가 개발 중인 국내 최초 경구용 조루치료제는 오는 5월 경 시판을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늦어도 3월까지는 임상3상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품목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씨티씨바이오의 조루치료제는 현재 제일약품, 동국제약, 진양제약, 휴온스 등 4개 제약사가 공동 계약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
또 동아제약이 2014년 출시를 목표로 조루치료 신약 'DA-8031'를 개발중이며 유한양행도 2013년 출시를 목표로 올해 'YHD1044'의 1상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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