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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협 "폭압적인 전공의 선발과정 분개"

  • 이혜경
  • 2012-01-27 15:33:44
  • 요약
  • 의국에서 임의적 기준에 의해 선발하는 제도 폭로

수련병원 전공의 선발 절차가 불합리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일호)는 "전공의 선발 시험, 면접 등 공식적인 절차가 있음에도 미리 수련의를 경쟁시켜 임의적 기분에 의해 선발하는 'arrange'라는 제도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내부 관행으로 이어져 오던 'arrange'외에도 정식으로 전공의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병원의 폭압적인 사태가 종종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전협은 "S병원은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선발과정상에서 선발고사 65%, 인턴성적 20%, 면접 10%, 선택평가 5%의 비율로 배점기준을 정했다"며 "매우 공정해 보이는 전형으로 보이지만 경쟁상에서 피해자들은 전공의 선발고사, 인턴성적 합계만으로 현재 합격자와 8~9점, 7.8점 정도 앞선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이 같은 주장은 단지 면접과 선택평가의 15%만으로 나올 수 없는 점수차이라는 얘기다.

대전협은 "병협에 전형결과 공개를 요구하였으나 이사회 회의를 거쳐야 공개할 수 있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말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서울 R병원은 외과 전공의 모집 2일전, 2012년 외과 1년차 전공의 모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전협은 "T.O가 취소된것도 아니고 T.O가 확보된 상태에서 단지 경영상의 이유로 전공의 모집을 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라며 "1명의 수련의가 지원예정이었지만 지원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다"고 폭로했다.

대전협은 "폭력적인 병원의 월권행위에 분노한다"며 "계속적으로 부당한 처사가 있는 병원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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