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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류 약사법 상정에 대비하라"…급박해진 약사회

  • 강신국
  • 2012-02-06 12:25:00
  • 요약
  • 오늘 전국지부장 회의…민병림·김현태 회장은 불참할 듯

3분류 도입을 골자로 한 약사법 개정안 상정과 비대위 구성 등으로 약사사회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우선 대한약사회는 오늘 지부장회의를 소집하고 약사법 개정안과 관련된 국회 동향 체크에 나선다.

지부장협의회 홍종오 회장(대전)은 "내부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넋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판단에 따라 회의가 소집된 것 같다"며 "오늘 약사법 상정 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것 같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경기도약사회의 비대위 참여 결정으로 이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 같다"며 "김현태 회장에게도 회의 참석 통보가 간 만큼 오늘 이야기를 들어본 뒤 비대위를 어떻게 지원하고 도와줘야 할지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병림 회장(서울)과 김현태 회장(경기)은 지부장 회의 불참이 유력해 보인다.

민 회장과 김 회장은 5일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지부장 회의에 불참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약 관계자는 "서울시약도 비대위에 참여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오고 갔다"며 "경기도약이 비대위 구성과 운영을 주도하고 서울시약은 참여를 하는 쪽으로 정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약 차원의 비대위 출범에 대한 적법한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며 "비대위에 대한 대표성 부여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약 주도의 비대위는 2월 임시국회가 마무리돼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일단 2월 국회에서 약사법 개정안이 상정되더라도 통과가 희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열을 정비해 19대 국회를 대비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새롭게 구성될 비대위로는 2월 국회 대비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약 집행부도 국회 동향을 실시간 체크하며 3분류 개정안 통과를 저지하는 데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만약 3분류 약사법 개정안 통과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면 대약은 2분류를 유지하며 편의점에서만 일부 상비약을 판매하는 협의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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