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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첨복단지 있어 뭐하나"…입주자 공모 등돌려

  • 최봉영
  • 2012-02-09 06:44:45
  • 요약
  • 충북도, 10필지 분양에 의료기기업체 등 14곳 신청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내 연구시설 용지 분양에 전통 제약기업들의 입주 신청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는 지난달 말 오송첨복단지 연구시설 용지 10필지 5만3652㎡에 입주기업 10곳을 선정하기로 하고 모집 공고를 냈다.

모집 결과, 의료기기업체, 바이오업체 등 총 14곳이 입주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2곳, 의료기기업체 6곳, 바이오기업 6곳 등이었다.

그러나 입주신청 기업 중 전통 제약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에 대해 한 제약사 관계자는 "제약사들의 연구 시설은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굳이 비싼 이전 비용을 부담하면서 오송으로 내려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송으로 연구센터를 이전한다고 해도 어떤 식으로 연구 지원할 지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점 역시 이전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충청도는 1차 공모 신청자 중 입주기업을 다음주 내로 선정하고, 상반기 내 2차 분양을 공고하기로 했다.

하지만 2차 공모에도 제약사들은 싸늘한 반응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송첨복단지 연구시설 용지는 충북도가 토지 매입비의 25%를 지원해 3.3㎡당 30만원대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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