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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금 노리는 '봉파라치' 다시 고개

  • 김지은
  • 2012-02-10 23:47:53
  • 요약
  • 약국 밀집지역 표적…지역 약사회, 주의 당부

연초가 되면서 약국 등을 상대로 한 '봉파라치'들이 다시 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8일 중랑구약사회에 따르면 지난달을 기점으로 포상금을 노리고 비닐봉투 등 1회용품 무상제공한 약국을 신고하는 이른바 ‘봉파라치’ 피해사례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약국 밀집지역을 돌며 신고를 이어가고 있어 피해 약국들이 점차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신고포상금을 노리며 제도를 악용하는 봉파라치들의 기승으로 지자체별로 포상금을 낮추거나 폐지하면서 예년에 비해 그 수가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약국밀집 지역들은 표적이 되고 있다.

이들은 약국이 혼잡한 틈을 타 일반약이나 의약외품을 구입한 후 영수증을 요구, 영수증에 판매대금 외 1회용 봉투가격이 기재돼 있지 않을 경우 이를 근거로 관할 구청에 신고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1회용품 무상제공 사례의 경우 구청에서 포상금 예산이 소진되면 더 이상 지급되지 않는 점을 악용해 연초에 활동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황이 이렇자 구약사회들은 자체 홈페이지와 연수교육 등에서 회원들에게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중랑구약 관계자는 "연초를 기점으로 회원들의 피해 접수가 속속 들어오면서 홈페이지에 주의를 당부하라고 공지를 해 놓은 상태"라며 "향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1회용 봉투 값을 꼭 받고 영수증을 요구할 시에는 봉투값의 고무인을 찍어서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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