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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첫 천연물신약 개발…복부비만치료제 도입

  • 가인호
  • 2012-02-13 09:19:43
  • 요약
  • 바이오벤처 안지오랩 개발 'ALS-L1023'…내년 발매

한미약품이 복부비만치료 신약을 도입하며 첫 천연물 신약 개발에 나섰다.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바이오벤처 기업인 안지오랩(대표 김민영)으로부터 복부비만 치료용 천연물 신약 'ALS-L1023'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ALS-L1023은 지방조직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혈관을 차단함으로써 내장지방 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개념의 복부비만 치료제다.

이 품목은 유럽 및 지중해 근처에 자생하는 멜리사(레몬밤/Lemon Balm) 잎에서 추출했으며,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백병원에서 임상 2상(복지부 바이오 신약 제품화 과제 지원)을 완료했다.

안지오랩에 따르면 비만환자에게 ALS-L1023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내장지방은 15% 감소했으며 특별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또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아디포넥틴(Adiponectin)은 증가한 반면비만의 원인인 유리지방산(free fatty acid)은 감소했다.

한미는 이번에 도입한 ALS-L1023에 대한 임상 3상을 거쳐 2013년 제품화할 계획이다.

우종수 부사장은 "ALS-L1023은 기존 비만치료제와 달리 내장 지방만을 선택적으로 감소시키는 안전한 천연물 신약"이라며 "비만은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직결돼 시장 수요가 큰 분야인 만큼 제품화 이후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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