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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소녀 방송 합창단' 내한공연 성황

  • 가인호
  • 2012-02-14 18:58:21
  • 요약
  • 조선족 합창단, 고국에서 단독 공연

'유나이티드 소녀 방송 합창단(단장 장석주, 지휘 엄광열)'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2010년에 처음 한국을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찾은 고국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따르면 지난 11일 금천구청 금나래아트홀에서 '한중수교 20주년, 하얼빈 이주 120주년 기념, 하얼빈 조선족 소녀 방송 합창단 내한공연 부모님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음악회가 열렸다.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과 중국 헤이룽장성의 흑룡강조선어방송국(국장 허룡호)이 주최하고 서울시 금천구, KBS한국방송, 아시아나항공, 하얼빈시 조선족 제1중학교, 흑룡강세일국제여행사가 후원했다.

안중근 의사 서거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중국 하얼빈 시의 조선족 이주 120주년을 기념하고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음악회는, 한국에서 지내고 있는 조선족 동포들과 지역 주민들, 합창단 단원들의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료로 열렸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지난 2006년, 흑룡강조선어방송국과 하얼빈시 교육국 민족교육처(처장 이성일), 하얼빈시 조선족 제1중학교(교장 김영석)와 함께 조선족 어린이들로만 구성된 '유나이티드 어린이 방송 합창단'을 설립한바 있다.

방송인 박해상 씨가 진행을 맡은 이날 음악회는 해금 이건명, 테너 김성민, 금천구립여성합창단, SB뮤직앙상블 등이 찬조 출연 했으며 '모리화', '티옌미미(첨밀밀)' 등 중국 노래와 한국의 '아리랑', '고향의 봄' 등 한중 양국의 노래들이 소개됐다.

공연 막바지에는 ‘어머니’와 ‘고향의 봄’을 관중들과 함께 부르며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강덕영 사장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합창단과 홈타민컵 방송문화축제를 통해 한국의 자랑스러운 얼과 문화를 계속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합창단은 공연 일정 외에도 청와대, 박물관, 놀이공원 등을 방문해 견학할 예정이며, 한국에 살고 있는 가족과도 시간을 보내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후 16일(목)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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