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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성장 꿈꾸는 다케다, 연착륙 가능?

  • 영상뉴스팀
  • 2012-02-22 07:00:36
  • 2011년 매출, 350억원 전망…영업사원 사기 등 현지화 전략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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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케다제약의 2011년도 매출액은 약 3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법인설립 당시(2010. 8) 1차년도 매출목표가 200억원이었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 괄목할 수준의 목표달성입니다.

특히 60명 남짓의 영업조직이 베이슨(당뇨병치료제)·마디핀(고혈압치료제)·에비스타(골다공증치료제) 등의 주력 품목만으로 이 같은 매출을 올렸다는데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과 매출성과만 놓고 현지화 전략에 성공했다 말하기는 이릅니다.

회사 이미지 제고, 제품 라인업 강화 그리고 영업사원 사기 진작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아직 산적해 있기 때문입니다.

라인업 강화를 위해 다케다제약은 올해 중으로 메팩트(골육종치료제)·닥사스(만성페쇄성폐진환치료제) 등 3가지 신규 품목을 런칭할 계획입니다.

또 신규로 클리닉 영업팀(10여명)을 구성해 기존 종합병원 전담 영업팀(60여명)과 연동,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목표입니다.

의사들에게 다케다제약 고유의 이미지를 심지 못하고 있는 부분과 '간판 블록버스터'의 부재는 최대 아킬레스건으로 평가됩니다.

이와 관련해 다케다제약의 한 영업사원은 "일본계 다국적제약사 다케다를 생소해 하는 의사들이 여전히 많고, co-프로모션 품목 비중이 높아 실적을 인정받기 쉽지 않아 현재 사기가 저조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익명을 요한 제약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에비스타·액토스' '베이슨·마디핀' 판매에 따른 영업사원 실적반영률은 각각 40%·7% 정도입니다.

co-프로모션 품목이 많다보니 영업사원 1인당 월 평균 판매실적은 3000~5000만원 내외인 것으로 관측됩니다.[회사 차원 추정치는 7000~8000만원]

통상적인 영업현장에서 볼 때, 이 정도 판매실적은 'B등급' 정도의 수준입니다.

'비즈니스 파트너십(co-프로모션 등)' 기조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한국다케다제약이 매출성장을 비롯한 회사 이미지 재고 등 현지화 전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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