쾨닉 "약가정책, 예측성과 투명성 결여"
- 이탁순
- 2012-02-20 16: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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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릭 약가인하는 공감"...한국 바이오시밀러 성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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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CCK 주최 기자간담회서 밝혀

그는 제네릭 약가의 조정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이번 약가정책이 사업의 예측성 측면에서는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9일 열리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술·정책 포럼에 앞서 20일 진행된 소규모 기자회견에서 쾨닉 씨는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이 위기이면서 기회가 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머크 대표가 아닌 EUCCK 수석위원 입장에서 이야기하겠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쾨닉 씨는 "EUCCK는 해마다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 코멘트를 받아 리포트를 발행하는데, 올해는 아직 정부 측의 리뷰가 나오지 않았다"며 "기본적으로 EUCCK는 제네릭 가격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제네릭 가격이 세계 어느나라보다 높게 책정돼 있는데, 이는 정부가 제네릭 수익으로 신약 R&D에 투자해 제약산업을 발전시키자는 취지였지만, 그렇게 메카니즘이 작동되지는 않았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또 많은 다국적사들이 한국에 R&D센터를 설립하고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제네릭 고가격 정책은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번 정부의 신약가 정책은 사업자들이 사업세팅을 하는데 예측성과 투명성이 결여된 측면이 있다"며 일괄인하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제네릭 가격인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정부정책 방법과 방식이 잘못됐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쾨닉 씨는 한국의 바이오시밀러가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본다며 그 이유로 한국인의 국민성을 꼽았다.
그는 "2년 전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배운 단어가 '위기(危機)'였다. 이 단어에는 위험의 뜻과 함께 기회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며 "세상 어느 나라도 '위험한 기회'라고 쓰는 곳은 없다"며 비유했다.
이어 "당시 세계 경제가 위기였음에도 한국은 그린테크놀로지나 바이오테크놀로지를 기회로 삼았다"며 "이런 점이 한국인의 국민성을 보여준다"고 높게 평가했다. 한편 오는 29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는 '2012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술·정책 포럼(개최: EUCCK'는 바이오의약품의 최신 정책 동향 및 기술교류를 목적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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