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튀는 아이디어 있어도 개발 쉽지않다"
- 이상훈
- 2012-02-24 12: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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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 임상기피·막대한 비용 부담…전략적 제휴 등이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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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물질을 개발, 신약개발을 하기에 현실적 어려움이 많은 영세업체 사이에서는 아이디어 상품 개발, 특히 틈새 시장 공략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동안 캐쉬카우 역할을 톡톡히해왔던 제네릭을 대신할 수있는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제네릭보다 상대적으로 독점성이 확보되면서 수익실현도 최대한 당길 수 있는 틈새 제품 개발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견해다.
하지만 영세업체들은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고 호소한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상품 개발로 이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유는 간단 명료하다. 임상을 하고 싶어도 참여할 의사가 없고 막대한 비용도 문제다.
"영세업체와 같이 이름없는 회사에서 상품 개발을 하는 경우 임상자체가 힘들다. 교수들이 임상을 기피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물론 막대한 임상 비용도 걸림돌이다." 한 중견제약 기업 관계자 이야기다.
이 관계자 말처럼 모 대학병원 교수도 "간혹 좋은 아이디어 상품이 사장되는 경우가 있다"며 "한 예로 경구용약을 패치형으로 바꿔 개발하려는 사례가 있었으나 임상에 참여하겠다는 의사가 없어 무산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에서 이를 예방라려고 HT유효성평가 고속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 사업 또한 항암제쪽에 국한된 것으로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술력 있는 영세업체들은 자구책으로 자본력있는 대형사와 손을 잡기도 한다.
얼마전 한림제약(중소형사)의 기술력과 태평양제약과 대웅제약(대형사)의 자금력이 뭉쳐 개발에 성공한 골다공증치료제 개량신약을 대표 사례로 볼 수있겠다.
제제개발 전문 업체 CTC바이오와 휴온스, 진양제약을 비롯한 중대형 제약사가 손을 잡고 발기부전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것도 좋은 예이다.
제약사 관계자는 "한림제약과 CTC바이오 사례는 기술력을 가진 소형 제약사와 자금력 있는 중대형사간 '상호 원원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새로운 제약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바람직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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