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 생존율 4년새 11.3% 증가"
- 이혜경
- 2012-02-27 10:46:3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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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서울병원 송근정 교수팀 병원내 심정지 환자 생존율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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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송근정 교수팀(응급실장·CPR교육팀장)은 대한의학회지(JKMS,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한 최근 논문(Improving Survival Rate of Patients with In-Hospital Cardiac Arrest)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송 교수는 "병원 밖은 물론 병원 안에서도 심정지 환자들의 생존율은 매우 낮은 편에 속할 정도로 위중한 질환"이라며 "심정지 발생부터 모든 병원 직원과 의료인들이 적절한 심폐소생술을 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송근정 교수팀이 5년간 삼성서울병원 내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 958명의 생존율 변화를 분석한 결과도 이를 방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병원 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본격화됐던 2007년을 기점으로 이들 환자의 생존퇴원율이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송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병원 내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는 모두 168명으로 생존퇴원율이 17.2%에 달한 것으로 보고됐다.
병원 내 심정지 환자 생존퇴원율이 10~20%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평균 이상이었지만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삼성서울병원은 2007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했다.
2007년 기준 발생한 심정지 환자(182명)의 생존퇴원율은 23.6%로 껑충 뛰었다.
이에 따라 2009년 심정지 환자 214명의 생존퇴원율은 28.5%로 30%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송근정 교수는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데 있어 수준별로 체계적인 심폐소생술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실제 보건복지부가 지난 2009년 발표한 '2008 심뇌혈관질환 조사감시 결과'에서 인구 10만 명당 40∼42명꼴로 발생하는 병원 밖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전국 평균 2.4%에 불과하다고 보고한 것도 최초로 환자를 발견한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비율이 1.4%에 그쳤기 때문이다.
송 교수는 "심폐소생술 교육과 심폐소생술팀이 병원 내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되살릴 수 있는 길이라고 믿는다"면서 "앞으로 병원 차원에서 직원들에 대한 교육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역시 보다 확대해 심정지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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