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초음파학회 5월 창립…준비위원장에 이원표 씨
- 이혜경
- 2012-02-28 12:20:3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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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과전문의 등 103명, 전공의·개원의 대상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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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전문 개원의사 및 교수 103명은 27일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창립 발기인대회를 갖고 창립 준비위원장에 이원표 개원내과의사회장을 추대했다.
이원표 위원장은 "초음파 검사는 특정 진료과목의 영역이 아니다"라며 "일부 학회가 초음파인증의제도를 도입, 내과를 비롯해 대다수 임상의사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대한초음파학회와 대한영상의학회는 '초음파인증의 제도'를 도입해 오는 5월 초음파검사를 시행하고 판독할 수 있는 초음파검사 인증의와 이들을 교육할 자격을 갖춘 초음파교육 인증의를 배출하기로 했다.
따라서 인증의 자격을 받기 위해서는 따로 교육을 통해 수련과 임상경험을 쌓아야 한다.
이와 관련 임상초음파학회는 "대부분 전문의는 수련과정 중에는 초음파 검사에 대한 체계적인 임상교육 과정이 취약하다"며 "수련후에도 도와줄 전문 기관이 없어 인증제도는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이다.
결국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 초음파 검사를 진료 중 직접 수행하는 내과 교수들이 초음파 검사 연구와 의사들의 교육과 질 관리를 담당할 학회를 창립하기에 이른 것이다.
발기인대회에 참석한 경만호 의협 회장도 뜻을 함께 했다.
경 회장은 "초음파 검사는 과거 영상의학회와 산부인과 등에서 사용하다가 최근 들어 진료과목 구분 없이 모든 과에서 사용하고 있다"며 "각 진료과에 맞는 교육과 연구가 뒷받침 돼야 하는데 특정과를 한정해서 교육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임종규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초음파 기기는 1~2개 영역에서 사용되는게 아니라 진료 전 영역에서 사용되는 보편적인 의료기기"라며 "초음파 의료기기가 제대로 관리되고 사용되는 것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창민 간학회 이사장은 "제2의 청진기인 초음파 검사의 교육과 연구를 내과 개원의사와 대학병원 교수진이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획기적"이라고 말했다.
강문원 내과학회 이사장은 "대부분 임상의가 사용하는 꼭 필요한 기기가 초음파"라며 "그동안 초음파 기기 학술단체가 없어 교수로서는 송구스럽다.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연구 등을 준비하자"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원표 위원장은 "학회가 만들어진 목적을 잊지 않겠다"며 "내과 전공의와 개원의를 위한 교육에 충실한 학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위원장은 "여타 학회가 초음파인증의 제도를 도입하려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며 "의료계 화합은 깨지 않고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목적인 교육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립 준비부위원장은 이준성 순천향의대 교수, 김용범 개원내과의사회 총무이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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