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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제약 자급도 높지만…원료 대부분 수입의존

  • 이탁순
  • 2012-03-03 06:44:52
  • 요약
  • 지난 3년간 완제약 자급도 80%…원료는 20% 그쳐

우리나라 완제의약품 자급도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같은 기간 원료의약품 자급도는 20%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식약청이 발간한 '2011년도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서 나타났다.

자급도란 국내 생산(수출 제외)액과 수입액을 합한 액수로 생산액(수출 제외)만 나눈 비율을 말한다.

3일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국내 완제의약품 생산액은 14조원으로 이 가운데 수출액은 9149억원이었다. 반면 수입액은 2조9138억원으로, 국내 생산액의 20% 수준이었다.

완제의약품 자급도는 2008년과 2009년에도 80% 수준을 유지했다. 수입이 늘어난 것에 비례해 국내 생산량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완제의약품 자급도((생산-수출)/(생산-수출+수입)), 단위:백만원
원료의약품 자급도((생산-수출)/(생산-수출+수입)), 단위:백만원
이와 달리 원료의약품 자급도는 20% 수준에 머물러 수입의존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원료의약품 생산액은 1조4750억원이며, 이 중 수출액이 8580억원이었다. 그러나 수입액이 2조1950억원을 기록, 국내 생산액을 크게 상회했다.

자급도를 계산하면 22%로, 의약품 원료에 대한 자급자족은 나아지지 않는 모습이다.

주요 원료 수입국가는 일본, 중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인도 순이었다. 원료 의존도가 크면 약가인하나 환율상승 시 제조원가 부담으로 이어져 국내 제약산업의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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