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혁신형 제약 20여개+α…외자사 2곳 유력
- 최은택
- 2012-03-12 0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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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5월 중 선정 마무리…벤처제약이 규모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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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계 제약사의 경우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오츠카제약이 첫 관문인 인증요건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혁신형 제약기업과 관련, 그동안 50개 내외 제약사가 인증요건인 1차 관문을 통과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또 1차 관문 통과업체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인증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의약품 매출액과 의약품 연구개발비를 연계한 R&D 비율에 의해 인증여부가 사실상 판가름 날 것이라는 이야기다.
국내 상장기업(코스피+코스닥)만 놓고보면 복지부가 제시한 R&D 비율을 충족하는 업체는 50개를 훨씬 밑돈다.
실제 데일리팜이 주요 상장제약사의 2010년 매출액과 연구개발비 비율을 비교한 결과 동아(7.7%), 녹십자(7.1%), 유한(6.3%), 대웅(8.3%), 한미(14.3%), 중외(5.4%), 종근당(9.45), 엘지생명과학(19.6%), 일동제약(5.8) 등 15개 제약사가 인증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인증요건이 3년치 평균 R&D 비율을 요구하고 있고, 매출액과 연구개발비를 '의약품' 비용에만 한정한다는 점에서 오차발생이 불가피하다.
특히 복지부는 오늘(12일) 행정예고하는 인증규정에 PMS 비용 등 연구개발비 항목을 포괄적으로 확대 규정했다. 따라서 인증요건에 부합하는 제약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첫 관문을 통과하는 상장제약사는 20개 내외에 머물 것이라는 게 제약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럴 경우 복지부가 언급한 50개 내외 중 나머지 20여개는 벤처형 제약사들의 몫이 된다.
3년치 실적이 없는 신생기업도 제출자료로 환산하는 보완장치가 마련돼 첫 관문은 얼마든지 통과 가능하다.
문제는 혁신형 기업 인증의 입법취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약사들을 육성한다는 목표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에 2차 관문에서 적지 않은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제약계 한 관계자는 "상장제약사 20개 내외와 2차 관문을 통과한 벤처형 제약사들로 혁신형 기업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복지부 발표와 달리 숫자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귀띔했다.
2차 관문에서 심의위원회가 입법취지를 엄격히 적용할 경우 혁신형 제약기업은 50개 업체를 훨씬 밑도는 수준에서 출범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한편 다국적 제약사의 경우 본사가 직접 투자한 연구개발비를 포함시키지 않기로 해 한국오츠카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인증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오츠카는 한국 공장에서 제조한 제품을 선진국에 판매하고 있어 3% 이상의 R&D 비중만 충족하면 되고, 복지부와 1억달러 규모의 R&D 투자 MOU를 체결했던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리베이트 적발업체를 제외시키는 2차 관문 기준이 암초가 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한국화이자는 최근 3년치 연구개발비 지출액이 매출액 대비 5%를 넘어 1차 관문 통과가 확실시 된다.
실제 화이자의 연도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2009년 7.8%(3332억/261억), 2010년 5.2%(4526억/237억), 2011년 7.5%(4227억/318억) 등으로 인증 요건을 충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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