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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치료제 세대교체 바람…'본비바' 약진

  • 이탁순
  • 2012-03-14 06:44:52
  • 비타민D 함유 복합제 열풍…3강 구도 구축

한국GSK가 판매하는 본비바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에 세대교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비타민D가 함유된 복합제나 사용주기를 연장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비스포스네이트 계열에서는 기존 악토넬(사노피)- 포사맥스(MSD) 2강 체제에서 본비바(로슈)의 등장으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데일리팜이 14일 IMS헬스데이터를 토대로 주요 골다공증치료제의 작년 매출실적을 비교한 결과, 악토넬-포사맥스-본비바의 3강 구도가 형성됐다.

특히 비타민D의 용량을 보강한 포사맥스플러스디와 본비바(정제-주사제 포함)의 상승률이 눈에 띄었다.

포사맥스플러스디는 전년 대비 20% 오른 2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타민D가 함유된 드문 복합제인데다 기존 제품들의 시장점유율이 옮겨가면서 높은 실적을 올렸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포사맥스플러스는 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하락했으며, 포사맥스 역시 39억원으로 24% 떨어졌다.

주요 골다공증치료제 매출현황(IMS, 원)
2007년 출시된 본비바는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최초로 출시한 월 1회 복용 경구제와 3개월에 한번씩 맞는 주사제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본비바를 판매하는 한국GSK 관계자는 "3개월에 한번씩 맞는 주사제가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주기와 궁합이 맞으면서 사용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본비바는 정제와 주사제를 합쳐 27%의 성장률로 작년 262억원(27%)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성장률로만 보면 다른 경쟁제품을 압도하고 있다.

반면 3강 중 하나인 악토넬은 실적하락이 눈에 띄었다. 악토넬은 2010년보다 23%가 떨어진 20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네릭 등장과 함께 비타민D가 함유된 국산 복합제가 등장한 것이 실적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악토넬에서 비타민D가 복합된 국산 개량신약 리세넥스플러스(한림제약)와 리드론플러스(태평양제약)는 작년 매출 합계가 약 45억원으로 블록버스터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이들 제품과 동시에 허가받은 대웅제약의 개량신약 '리센플러스'는 허가와 약가를 획득했음에도 아직 출시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비슷한 약인 포사맥스플러스 시리즈를 판매 대행하고 있어 아직 정확한 출시일을 잡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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