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선물…사탕 대신 '자궁경부암백신'
- 어윤호
- 2012-03-14 06:44:5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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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부인과·소청과 의원에 접종가격 문의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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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개원가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지난해부터 GSK의 '서바릭스'와 '신플로릭스', MSD의 '가다실', 화이자의 '프리베나13' 등 자궁경부암, 폐렴구균 백신을 애인이나 지인들의 기념일, 생일 등에 선물로 활용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순한 선물 대신 백신이라는 독특한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A산부인과 상담실장은 "이달 초부터 자궁경부암백신의 접종가격, 접종스케쥴 등을 문의하는 젊은층 남성들의 방문이나 전화가 많아지고 있다"며 "일반 남성들이 자궁경부암 백신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고 밝혔다. B소아청소년과 원장은 "친구의 아이, 조카 등의 돌 선물로 DTaP, IPV, 폐구균백신을 선물하는 사례도 있다"며 "아이를 키우며 부모들의 백신접종비 부담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백신 선물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백신들은 10~20만원 사이의 가격대로 선물로써 적절한 금액일뿐더러 국가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돼 있지는 않지만 전문의들이 적극적으로 접종을 권장하고 있을 정도로 중요한 질환에 대한 백신이다.
따라서 앞으로 지인들 간에 백신을 선물하는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재 자궁경부암백신은 2가 백신인 GSK의 서바릭스가 12~15만원, 4가 백신인 MSD의 가다실이 18만원 가량의 접종비를 받고 있다.
또 폐렴구균백신은 GSK 신플로릭스가 1회 13~15만원, 화이자 프리베나13이 15만원 가량의 접종비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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