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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강박증 치료 가능"…프로그램 개발

  • 이혜경
  • 2012-03-14 14:04:42
  • 요약
  • 신민섭·권준수 교수팀, 인터넷기반 강박증 치료프로그램 개발

인터넷을 통해 강박증을 치료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돼 거동이 어렵거나 먼 지역에 사는 강박증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민섭, 권준수 교수팀은 언제 어디서나 강박증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컴퓨터기반 강박증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Computerized OCD Therapy: COT)'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COT를 이용하면 강박증 환자들이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 사이트(www.ocdcbt.com)에 접속, 강박증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치료 효과와 재발 방지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강박증의 효과적인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있는데 COT에서는 강박증과 인지행동치료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강박증 환자는 이곳에서 의료진이 세워준 치료 계획에 따라 인지행동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본인의 치료 훈련 기록을 살펴 볼 수 있다.

COT는 환자의 개인별 특징에 따라 치료법이 세분화돼 있는 개인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올해 1월에는 인지치료기법과 행동치료기법이 있는 세계 최초의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COT에서 인지행동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진료 면담과 사용설명을 듣기 위해 처음에는 병원을 방문하고 그 다음부터는 인터넷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신민섭 교수는 "COT는 인터넷으로 언제 어디서나 접근하여 치료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교통이 불편한 지방 거주자나, 군인, 치료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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